[헤이클래스 시즌 2-4] 임팩트 조직의 사회적 가치 커뮤니케이션 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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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팩트 조직의 사회적 가치 커뮤니케이션 방안

20.09.09


임팩트 지향 조직의 목표는 사회적 가치(social impact) 창출에 있다. 사회적 가치는 말 그대로 ‘가치'인 만큼 눈에 보이지 않고 손에도 잡히지 않아서, 예컨대 투자를 받기 위해 우리 조직의 성과를 증명해야 하거나 누군가에게 이 일이 실제로 효과적이었음을 말하고 싶을 때 마치 벽에라도 부딪힌 듯 말문이 막힌 적이 한 번쯤 있었을 것이다. 막막하기만 한 가치를 보여주는 일, 어디서부터 시작해보면 좋을까?


헤이클래스 두 번째 시즌, 4주차 강연에서는 임팩트스퀘어 김민수 이사와 함께 여러 이해관계자에게 우리 조직의 임팩트를 명확히 설명하는 일, 임팩트 커뮤니케이션에 대해 알아본다. 특히 사회적 가치를 서술하고 보고하는 방법인 IMP(Impact Management Project)를 샅샅이 소개하니, 잘 새겨 두었다 반드시 각자의 조직으로 돌아가 IMP를 비즈니스에 적용해보길 바란다. 무엇을 위한, 어떤 임팩트가, 어느 정도로 창출되었는지 세세히 묻는 IMP의 항목들을 따라가다 보면 점차 모습을 갖추는 우리 조직의 임팩트와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모습을 갖췄다면, 남에게도 보여줄 수 있음은 당연하다.


사회적 가치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여러 도구들


IMP는 정확히 말하면 사회적 가치를 ‘보고(report)’하는 방법이다. 사회적 가치 ‘보고’와 더불어 ‘측정’, ‘평가’까지 통상 섞어 쓰는 경우가 많지만, 엄연히는 각기 다른 뜻을 가진 말이다. 아래 표를 참조해 세 용어를 구분해보자. 


사회적 가치를 측정해야 한다는 생각은 1950-60년대 미국에서 세금을 많이 사용하는 정부 주도 사업의 명분을 설명하라는 주장과 함께 처음 등장했다. 특별한 성과 없이 1970년대가 시작됐는데, 이때 제임스강 오염 사건[링크] 등 몇 계기로 환경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했다. 이후 정부에서 공공사업을 시작하기 전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하기 시작한다. 


사회적 가치 평가에 대한 논의는 1990년대에 크게 진전된다. 벤처 자선(Venture Philanthropy), 비영리 조직 등을 중심으로 사회적 투자 이후 ‘그래서 실제로 무엇이 바뀌었는지' 알아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예컨대 원조 사업을 한다면 돈만 전달하고 끝낼 게 아니라 실제로 사정이 나아졌는지 끝까지 추적해봐야 한다는 것이다. 1996년 REDF(Roberts Enterprise Development Fund)가 사회적 투자수익률(SROI)을 제시한 뒤로, 사회적 가치를 측정하고 평가하기 위한 여러 도구들이 등장했으며 이 흐름 끝에 현재 국제 사회에서 통용되고 있는 IMP가 위치한다. 지금부터는 SROI 이후 등장한 여러 임팩트 커뮤니케이션 도구들을 간략히 짚어보도록 하자.     


사회적 투자수익률(SROI, Social Return On Investment)

투자한 비용 대비 수익률을 계산하는 ROI를 변형해, 투입한 비용 대비 창출된 사회적 가치의 비율을 계산하는 방법이 SROI이다. 산출 과정에 사회적 가치를 화폐로 환산하는 ‘화폐화'가 포함되기는 하지만 SROI가 곧 화폐화라고 오해해서는 안 된다. 


여기서 화폐화에 대해 잠깐 생각해보고 가자. 예컨대 심리 상담의 가격을 낮추어 취약 계층이 쉽게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을 하는 조직 A가 있다. 화폐화를 이용해 A가 창출할 임팩트를 측정해보면 {(기존 심리 상담의 가격 10만 원-A가 제공하는 심리 상담의 가격 2만원)X예상 취약 계층 고객 수 100명=800만 원}이 된다. 이처럼 화폐화를 이용해 사회적 가치를 가늠하는 일의 장점은 측정과 비교가 쉽다는 것이다. 이같은 화폐화의 비교가능성에 주목하는 평가 도구는 BACO(Best Available Charitable Option)로, BACO는 화폐단위 1당 창출되는 임팩트 또는 임팩트단위 1당 투입되는 화폐를 계산해 최선의 자선 사업 선택지가 무엇인지 판단하는 방법론이다. 한편, 모든 것을 화폐 가치로 환산할 수는 없다는 점은 화폐화의 분명한 한계다. 예를 들어, 소음 피해를 줄이는 사회 공헌 사업의 효용은 얼마 만큼인가? 또, 같은 1억 원을 창출했더라도 어떻게 만든 1억 원인지에 따라 그 실제 가치에 대한 판단도 달라져야 할 것이다. 화폐화 논의에서 엿보이듯 모든 방법에는 각각의 장점과 한계가 있다.


IRIS(Impact Reporting and Investment Standards)

*출처 : 강연 자료

IRIS[링크]는 어떤 측면에서 사회적 가치에 대한 검토가 이뤄져야 하는지 알려주는 지표들을 모아 둔 라이브러리다.  


B 임팩트 평가(B Impact Assessment)

*출처 : 강연 자료

미국의 비영리단체 비랩(B-Lab)에서 개발한 도구로, 환경, 고객, 지역 사회, 지배 구조, 조직 구성원 등 5개 측면에서 기업이 창출하는 긍정적인 영향에 대한 180여개 질문을 제공한다. 응답 결과가 80점을 넘고 추가 절차를 모두 통과하면 비콥(B-Corp) 인증[링크]을 받는다. 모든 참여 조직이 단 하나의 규칙을 적용받는 방식(rule-based approach)인데, 평가자의 주관이 개입하지 않아 공정하지만 역으로는 기업 각각이 가진 고유성이 간과된다는 한계가 있다. B 임팩트 평가는 조직이 창출하는 사회적 가치를 결과 수준에서 판단하는 도구라기보다, 해당 조직이 얼마나 유의미한 사회적 성과를 낼 수 있는 준비가 된 상태인지 평가하는 도구에 가깝다. 


사회적 가치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합의


지금까지 살펴본대로 SROI의 뒤를 이어 사회적 가치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다양한 도구들이 고안됐다. 그러다 2010년대 중후반이 되자, 우후죽순 여러 방법을 만들기만 할 것이 아니라 전 세계 수준에서 통용할 만한 합의점을 찾자는 목소리에 무게가 실렸다. 하지만 단 하나의 완벽한 측정 평가 접근법(one-size-fits-all approach)이 있을까? 나라마다 상황이 다르니, 하나를 고르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이에 측정법보다는 사회적 가치를 표현하는 방식을 통일하자는 쪽으로 의견이 모였고, 그 결과 이룬 합의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측정하고자 하는 사회적 가치가 무엇인지 합의하자.

계속 사회적 가치를 측정하고 평가한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그렇다면 ‘사회적 가치(social impact)’란 정확히 무엇일까? 임팩트 가치 사슬(impact value chain)을 통해 살펴보면 이해하기 쉽다. 사회적 가치란 임팩트 가치 사슬의 전 과정을 통해 사회 문제를 해결한 크기(gap)를 뜻하며, 사회적 가치를 측정할 때는 반드시 기업 행동의 단순 결과(output)가 아니라 실제로 이뤄낸 사회적 성과(outcome)에 주목해야 한다. 

*출처 : 강연 자료

사회적 가치가 ‘사회 문제를 해결한 크기’로 정의된다면 ‘사회 문제’의 뜻도 짚어보지 않을 수 없다. 임팩트스퀘어 김민수 이사는 사회 문제를 ①구성원의 다수가 ②구조적으로 ③고통받고 있는 상태라고 정의했다. 매슬로우의 욕구 단계 중 아래 두 가지인 생리적 욕구, 안전의 욕구가 보장되지 않으면 ③으로 본다. 이처럼 고통스러운 상태(-)를 중립 상태로 개선하는 일에 주목한다는 점이 일반 기업과 구분되는 임팩트 지향 조직의 의의다. 

*출처 : 강연 자료

지표는 모으자.

앞서 사회적 가치를 측정하는 데 사용하는 지표들을 모아놓은 라이브러리로 IRIS를 소개했다. 이중 많이 쓰는 지표들만 골라 둔 것이 IRIS+[링크]이다. IRIS+는 글로벌 임팩트 투자자들의 모임인 GIIN(Global Impact Investing Network)에서 적극적으로 운영 및 활용하고 있는 도구이기도 하다.

*출처 : 강연 자료

측정은 알아서 하고 대신 사회적 가치를 표현하는 방식은 통일하자. 

임팩트는 무엇이며, 어떤 기준으로 서술하고 보고할지 일반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합의안을 수립하는 것을 목적으로 자문 그룹, 전략적 파트너 그룹 등  주요 이해관계자들이 모여 표준안을 마련한 결과가 바로 IMP이다. 비랩, GIIN 등을 비롯해 국내에서는 임팩트스퀘어가 컨센서스 도출 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IMP 이해하기

IMP[링크]는 임팩트의 다섯 가지 측면에 대한 프레임워크를 제시한다. 인간과 지구에 대한 임팩트를 이해하기 위해 IMP가 제시하는 임팩트의 다섯 차원은 What, Who, How Much, Contribution, Risk이며, 각 차원의 성과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다시 15개의 구체적인 임팩트 데이터 카테고리에 대한 측정과 보고가 이루어져야 한다. 이 15개 항목에 잘 응답한다면 우리 조직이나 특정 프로젝트가 창출한 임팩트를 빠짐없이 설명할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IMP의 각 항목들을 톺아볼 텐데, 실제로 조직의 비즈니스나 프로젝트에 어떤 식으로 적용되는지 궁금할 이들을 위해 에누마에서 개발한 소프트웨어 ‘킷킷스쿨'의 임팩트를 IMP로 설명한 예시 자료를 덧붙였다. 


임팩트 차원: What

What을 통해 알고자 하는 것 

개입 기간 동안 발생한 outcome은 무엇인가? 이해관계자(경험 당사자) 또는 지구에게 해당 outcome이 얼마나 중요한가?

임팩트 데이터 카테고리

1. Outcome level in period(창출한 outcome의 수준): 해당 기업이 관여했을 때 이해관계자가 경험하는 outcome의 수준. 긍정적/부정적, 의도적/비의도적 outcome을 모두 포함한다.  

2. Outcome threshold(outcome 임계치): 이해관계자가 긍정적 outcome이라고 생각하는 최소한의 outcome 수준. Outcome threshold 수준 이하의 결과물은 부정적 outcome으로 간주한다.

*출처 : 강연 자료

3. Importance of outcome to stakeholder(핵심 이해관계자에게 outcome이 갖는 중요성): 기업이 창출한 긍정적/부정적, 의도적/비의도적 outcome 등 모든 outcome의 우선순위에 대한 이해관계자들의 인식 및 견해.

4. SDGs or other global goal(outcome과 관련있는 지속가능개발목표): SDGs 또는 outcome과 관련 있는 글로벌 목표. Outcome은 복수의 목표와 관련성을 가질 수 있다. 

*출처 : 강연 자료

임팩트 차원: Who

Who를 통해 알고자 하는 것 

누가 해당 outcome을 경험하는가? 해당 outcome의 영향을 받는 이해관계자들은 얼마나 취약한가? 

임팩트 데이터 카테고리

5. Stakeholder(이해관계자): Outcome을 경험하는 이해관계자 유형. 

6. Geographical boundary(위치한 지역): 이해관계자가 사회적・환경적 outcome을 경험하는 지리적 위치.

7. Outcome level at baseline(outcome 기초선): 개입 이전 또는 해당 기업의 활동에 의한 영향이 없었을 때 이해관계자가 경험하던 outcome의 수준.

8. Stakeholder characteristics(이해관계자 특성): 이해관계자 세분화를 가능하도록 하는 사회・인구학적(나이, 성별, 민족 등), 행동학적(동기, 신념 등) 특성 또는 생태계 특성.

*출처 : 강연 자료

임팩트 차원: How Much

How Much를 통해 알고자 하는 것 

규모, 깊이, 기간의 관점에서 얼마나 많은 outcome이 창출되었는가?

임팩트 데이터 카테고리

9. Scale(변화한 이해관계자의 수): Outcome을 경험하는 사람의 수 (단, outcome을 경험하는 이해관계자가 지구일 경우 이 카테고리는 사용할 수 없다.)

10. Depth(변화의 정도): 이해관계자가 경험한 변화의 정도. Outcome level at baseline(7.)과 Outcome level in period(1.) 사이 (즉, 개입 전후) 발생한 변화를 비교 분석해 산출한다. 

11. Duration(지속 기간): 이해관계자가 outcome을 경험하는 기간. 해당 기업의 활동이 끝나도 변화한 상황이 그대로 유지되는 편이 바람직하다.

*출처 : 강연 자료

임팩트 차원: Contribution

Contribution을 통해 알고자 하는 것 

해당 개입 또는 활동이 없었더라도 어찌 되었든 발생했을 변화는 무엇인가? 

임팩트 데이터 카테고리

12. Depth counterfactual: 해당 기업의 개입이 없었을 경우를 가정한 추정 변화 정도로, 개별 기업의 성과, 지역 또는 산업 벤치마크, 이해관계자 피드백 등을 통해 추측해볼 수 있다.

*출처 : 강연 자료

13. Duration counterfactual: 해당 기업의 개입이 없었을 경우를 가정한 추정 지속 기간으로, 개별 기업의 성과, 지역 또는 산업 벤치마크, 이해관계자 피드백 등을 통해 추측해볼 수 있다.

*출처 : 강연 자료

임팩트 차원: Risk

Risk를 통해 알고자 하는 것 

(인간 또는 지구에 대하여) 임팩트가 기대한 대로 창출되지 않도록 하는 리스크는 무엇인가?

임팩트 데이터 카테고리 

14. Risk type(리스크 유형): 인간과 지구에 대하여 기대되는 임팩트 창출 과정에 잠재된 아홉 가지 리스크. 

15. Risk level(리스크 수준): 해당 리스크가 실제로 발생할 가능성과 발생했을 경우 인간과 지구에 미치는 영향의 심각성을 고려해 산출한 리스크 수준.

*출처 : 강연 자료

결론적으로, 에누마의 킷킷스쿨이 창출한 임팩트를 IMP로 분석해보면 아래와 같이 정리된다.

*출처 : 강연 자료

*출처 : 강연 자료

이처럼 IMP가 제공하는 각 항목에만 성실히 응답해도 비즈니스 또는 프로젝트가 창출한 임팩트 전반에 대한 결과를 정리하고 효과를 점검해볼 수 있다. 끝으로 임팩트스퀘어 부설연구소인 임팩톨로지 홈페이지[링크]에서 IMP를 준용한 임팩트 자가공시 리포트를 시험 삼아 작성해볼 수 있으니 한번 방문해봐도 좋겠다. 보다 상세한 작성 가이드라인[링크]도 제공하니, IMP를 실제로 써보고자 한다면 분명 충분한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Q&A


Q. 소셜섹터에 있는 기업입니다. 우리 조직의 임팩트를 측정해보고 싶은데, 정확히 어디에서부터 시작하면 좋을지 감이 잘 오지 않습니다. 

A. 사회적 가치, 즉 임팩트는 사회문제가 해결된 크기를 뜻한다. 당연히 조직에서 해결하고자 하는 사회문제가 무엇인지 정의하는 게 최우선이다. 어떻게 마이너스 상태를 개선하여 변화(depth)를 만들 것인지, 목표 지점은 어디인지, 측정은 어떻게 할 것인지 등을 고민해보라. 조직이 주목하는 사회문제가 선명해야 outcome 지표를 선정하거나 내외부와 커뮤니케이션할 때 막힘이 없다. 


Q. SDGs 또는 IRIS+는 상대적으로 저개발국가가 당면한 사회 및 환경 문제에 더 적합하게 발전해오고 있다는 인상을 받습니다. 이와 관련해, IMP가 한국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조직에 잘 들어맞는다고 생각하시나요?  

A. SDGs와 IRIS+ 모두 선진국, 개발도상국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일어나는 사회문제를 다루는 개념이라고 이해해 주시면 좋겠다. 당장 전쟁, 빈곤 같은 이슈가 없어서 그렇지 선진국에도 나름의 사회문제들이 있다. IMP 얘기를 해보자면, IMP는 국제 사회에서 사회적 가치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마련한 최소한의 소통 언어다. 글로벌 수준에서 합의한 내용이기 때문에 물론 한국 상황과 딱 들어맞는다고 보기 어려운 부분도 있다. 하지만 전 세계의 임팩트 관련 조직끼리 경험과 사례를 공유할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IMP를 국내에 도입했을 때 얻는 이익이 그 반대의 경우보다 크다고 생각한다. 


Q. 모든 도구에는 장점과 한계가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다면 IMP의 한계는 무엇인가요? 

A. 용어가 직관적이지 않다. 특히 threshold 같은 개념은 우리말로 옮기기가 쉽지 않다. 여전히 적절한 번역을 고민하는 중이다. 또, 각 조직 선에서 명확히 판단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다. 예컨대 IMP는 9번 scale을 ‘outcome을 경험한 사람의 수’라고 정의하는데, 그 범위가 수혜자에 한정되는지 아니면 고객, 공급업체, 지역 사회 등까지 포함해도 되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주지 않는다. 


Q. 임팩트는 과연 측정할 수 있는 것일까요? 교육, 심리 분야에 있는 조직, 중간 지원 조직 등 임팩트를 측정하기 까다로운 경우엔 어떻게 하면 좋나요? 

A. 당연히 모든 임팩트를 측정할 수는 없다. 하지만 측정할 수 없다면 관리할 수 없다는 말이 있다. 할 수 없다고 생각하지 말고 가능한 방법을 찾아보길 권한다. 정량화나 화폐화에도 너무 반감을 갖지 말았으면 좋겠다. 만약 정 측정이 어렵다면 우리가 주목하는 사회 문제가 얼마나 심각하고 이해관계자에게 중요한지 얘기해보라. 질적 방법론을 사용해도 좋다.



"IMP의 가장 큰 의의는 임팩트를 서술하고 보고하기 위한

전 세계 공통의 언어라는 것이다."


IMP는 임팩트를 창출하는 소셜벤처 당사자뿐 아니라 해당 조직에 투자하는 임팩트 투자자 관점에서도 임팩트를 관리(management)하기 용이한 도구이다. 또, 조직의 활동으로 영향을 받는 이해관계자가 누구인지, 어떤 환경에 처해 있는지, 해당 임팩트가 이해관계자에게 어떤 중요성을 가지는지 등에 대해 면밀히 파악하도록 설계되어 있어 이해관계자를 중심으로 목표하는 사회적 성과를 보다 효과적으로 창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 


무엇보다도 IMP가 가지는 가장 큰 의의는 이것이 임팩트를 서술하고 보고하기 위한 전 세계 공통의 언어라는 데 있다. 기존의 임팩트 측정・평가 생태계 각 영역에 산재하던 개념과 방법론을 모두 포괄해, 여러 이해관계자들은 이제 IMP라는 하나의 언어로 임팩트를 커뮤니케이션하는 중이다. 


*작성 : 최남연

*편집 : 윤선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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